신강 끼르끼즈족"수랑": 행복한 생활은 손끝에 있다

신강 키질쑤끼르끼즈자치주 아합치현 창업가의 한 점포에는 양식이 참신하고 정교하게 만든 자수제품이 놓여져있다."수랑"들은 실을 꼬아 구멍에 들어가 바늘을 꿰고 실을 날린다. 점포책임자 마이열구리 타이열홍은 수시로 그들에게 자수요령을 신신당부하였다.

까르끼즈족자수는 특수한 민족민간자수예술로서 주로 신강위글자치구 까르끼즈족민중집거지역에서 류행되고있다.2008년 6월, 끼르끼즈족자수는 제2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명부에 올랐다.

키르기즈족 자수 원료는 꼬아서 만든 털실과 실크로, 자수 방법은 자수, 자수, 펜던트 채색 등으로 나뉘며, 대부분 일월성신, 화초나무, 날짐승과 짐승을 소재로 하며, 풍부하고 다양한 기하학적 도안도 있으며, 주로 의상, 신발, 모자, 베개, 천 시트, 담요 등 일상 생활 용품을 장식한다.

"어른들은 집에서 자수를 하고, 소녀들은 어릴 때부터 훈도를 받고, 취미도 서서히 길러진다."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키르기즈족 자수의 윤곽 그리기, 겹겹이 채색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수록 그녀의 기예도 더욱 능숙해졌다.

1998년에 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광저우에 가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현대 자수 공예를 접했다. 그래서 키르기즈족 자수와 현대 자수를 결합시키려는 생각이 생겼다.고향에 돌아간후 그는 반복적인 탐색에서 솜씨가 정진하여 끼르끼즈족자수의 특색을 보류한 현대자수제품을 하나하나 고향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품은 시장이 생겼지만 나 자신만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그때부터 창업을 시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솜씨를 익혀 함께 소득을 증대하고 부자가 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2000년, 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자금을 모아"민족복장수화점"을 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합치현에서 명성이 자자하여 점차 고객도 많아졌다.2015년에 그녀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등록했다.2016년, 신강위글자치구녀성련합회는 그에게 20만원 (인민페, 이하 같음) 의 자금지원을 제공했다.

자수 공부부터 봉제점 개업, 회사 설립까지 현지 자강자립의 창업 전형이 된 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내 손으로 잘 살았고, 행복을 한 땀 한 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회사에서 커르키즈족 자수 무료 훈련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듣고 와서 공부한다.회사의 제품도 갈수록 풍부해져서 현재 의류, 벽걸이 담요 등 40여 종이 있다.

다년간 마이러구리 타이러훙은 50여명의 견습생을 양성했으며 회사에는 고정종업원이 7명이다.그는 늘 견습생과 종업원들에게 자신의 창업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수기예를 정수하도록 격려했다.

"그녀는 나에게 자수 기술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한 자신감도 가져다 주었다. 학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시골에 옷가게를 열었는데, 수입이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라고 토합 토브비 아이산이 말했다.

(출처: 중국신문망)